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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있었다. 마셔. 의 아이의 를 저만[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권영국 민주노동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하지현 한은진 한재혁 오정우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TV토론회가 23일 진행되는 동안 장외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 간에는 실시간 '팩트체크' 설전이 벌어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토론회 대출문의 초반부터 '형수욕설 논란'과 '도지사 갑질 논란'을 꺼내들며 크게 충돌했다.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자기 형님, 정신병원에 하도 보내려고 하니까,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형수님하고 다투고 욕한 것 아니냐"고 말하자 민주당은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 자료를 냈다.
민주당은 "해당 주장을 했던 차명진 전 덕송천 의원은 2015년 법적 처벌을 받았고 김웅 전 의원 역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가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한 적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가 관련 기자회견·집회 참석한 기록 등 과거 행적을 모아 반박했다.
김문수 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처벌보다 예방'을 브로커업무 강조하는 발언을 하자 민주당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사업주에게 요구하는 것은 재해 예방 노력"이라며 "사업주 스스로 예방의 노력을 다하지 않아 노동자가 사망하면 처벌하겠다는 게 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 관계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원전 토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한 것이 한국은행 환율조회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자 윤 전 대통령의 과거 유사 발언과 한 데 묶어 "방사능 유출이 기본적으로 안됐다는 (윤 전 대통령) 입장을 떠오르게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가 과거 이재명 후보의 흉기 피습사건을 거론하며 '황제 헬기 이송 논란'을 재점화하자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는 경기지사 재임 당시 산불 발생한 날 소방헬기로 기자회견 저축 등 행사에 참석했다"며 맞불도 놨다.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도 적극 대응했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비판하자 "(이 후보 발언을) 폄하, 비하한 것으로 왜곡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헀다.



[서울=뉴시스]이재명 더불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제가 과거에 언급한 부정선거는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여론 조작"이라고 하자 개혁신당은 "이재명 후보는 과거에 수개표를 주장했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이재명 후보의 과거 트위터 게시글 갈무리(사진=엑스(X) 갈무리)2025.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팩트체크로 대응했다.
이재명 후보가 2012년 대선 직후 자신이 제기했던 부정선거론은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을 문제 삼는 취지였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 후보의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발언을 찾아 공개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개한 지난 2017년 1월7일 게시글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며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 개입에 개표 부정까지.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 부정을 원천 차단 해야 한다"고 적었다.
개혁신당은 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는 '국정원 댓글 때문에 부정선거인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당시 트위터 게시글을 보면 수개표를 주장하며 윤석열과 똑같은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토론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론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한 이재명 후보는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무슨 국정원 댓글 때문에 부정선거 이야기를 했다는 건가. 수개표 주장하면서 윤석열과 같은 맥락의 부정선거를 믿었던 음모론자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가 '친형 강제 입원 논란'이 허위사실이라고 부정한 데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대법원 판결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이날 '원전이 위험하다, 불안하다고 말한 바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는 지난 18일 진행된 TV 토론 발언을 인용하며 반박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당시 "원전, 재생에너지도 필요하고 다른 에너지도 복합적으로 필요한데 다만 그 비중을 어떻게 할 거냐는 측면에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지속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는 원전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난주는 '원전은 위험', 오늘은 부인하며 그때그때 다른 답변을 하고 있다"며 "그의 원전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날 '호텔 경제론'과 관련해 언급한 '100달러 지폐 이야기'를 놓고는 "이미 미국에서 조롱거리가 됐던 엉터리 경제이론의 재탕"이라며 "2011년 말 유럽에 닥친 재정위기도 단지 돈만 조금 빌려주면 해결된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상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 saebyeok@newsis.com, frien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