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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전히 진정되지 못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또한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일부 허용키로 하면서 육계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90포인트(0.38%) 오른 2천603.57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전장보다 1.58포인트(0.06%) 내린 2천592.0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345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 햇살론 문의 관은 각각 561억 원치와 1천46억 원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5.07%), 전기유틸리티(4.02%), 손해보험(3.40%), 기계(3.34%) 등이 상승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3.4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36%), 전기제품(-2.53%), 제약(-2.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정부가 브라질 내 조류인플루엔자( 서민전세자금대출연장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닭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육계 관련 종목이 약세로 돌아섰다. 마니커는 전일 대비 14.21%(164원) 내린 99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림도 전일 대비 4%(130원) 내린 3천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00선을 유지했지만 전장보다 1.69포인트(0.24%) 내린 715.9 소상공인대출자격 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3포인트(0.39%) 오른 720.50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69억 원치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 원치, 237억 원치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3천만원 대출 이자 (미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 심리가 완전히 진정되지 못했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7원 내린 1천375.6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4일(1천370.9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달러는 최 신혼부부 생애최초 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과 재정 우려 등으로 인해 달러 자산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환율 협상을 통해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