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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갈 벌컥 것 알고는 포기해야겠군. 안경남의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도 20만명 넘게 늘어 고용 회복세를 보였다.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경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수는 18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3.5%로 0.3%p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5%로 0.6%p 올랐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2년 9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늘 인천저축은행 어 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1개월 만에 8만명 선을 회복했다. 광공업과 사회간접자본 등 취업자도 각각 1만4000명, 2만5000명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2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3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명 늘었고, 실업률은 1.8%로 전년과 동일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신청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33개월 만에 건설 취업자 수가 증가 전환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향후 관세 영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제조업·수출산업 등에 파급될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 촉진을 위한 행정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취업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제조 주식대출한도 업과 건설업 일자리 부진은 이어졌다. 취업자 수는 2916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5000명 늘어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증가 폭 역시 그 이후 가장 크다.
고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감소세는 계속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7000명 줄어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째 감소세가 이 주택담보 어졌다. 건설업도 건설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10만6000명 감소해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다.
내수 관련 업종인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6만7000명 감소해 2021년 11월(-8만6000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차량유지비지원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37만명, 30대가 13만2000명 늘었다. 반면 20대는 12만4000명, 50대는 6만8000명, 40대는 3만9000명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15만명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5월 취업자 증가 이유에 대해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8만명으로 다른 달보다 낮았던 기저효과와,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던 제조업·건설업 취업자 감소세 완화가 함께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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