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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형사1부(나상훈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작년 11월19일 오후 충남 예산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80대 집주인과 마주쳐 그를 주먹 등으로 살해한 혐의다. ⓒ연합뉴스=OGQ


단독주택에 침입해 80대 집주인을 살해하고 5만원을 훔친 40대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형사1부(나상훈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의 선고공판 보람상조원금 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작년 11월19일 오후 3시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집주인 B씨(89)를 마주치자 주먹 등으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A씨는 B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5만원을 훔쳐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에 대해 "사람의 생 아파트대출이자연말정산 명의 빼앗은 행위로, 범행 경위나 방법 등이 잔혹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계획 살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지적장애가 의심돼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