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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한 때 '폐지' 위기까지 몰렸다가 부처 확대·개편 등 '기사회생' 하게 된 여성가족부의 새 수장 후보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게 되면 16개월이라는 역대 최장 장관 공백을 끝내고 '성평등가족부'로의 여가부 변신을 책임지게 된다.
24일 여가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강 의원을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강 후보자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온 정책 전문가다. 대통령 스마트폰개통확인 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소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갈등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여가부는 역대 최장 기간의 '수장 공백' 사태를 끝낼 수 있게 된다.
여가부는 김현숙 전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2023년 9월 사의를 표명, 김행 전 국민의 파산면책자햇살론 힘 비상대책 위원장의 후보자 사퇴 이후 16개월 동안 장관 공백 상태였다. 이후 여가부는 새 장관 후보자 거론조차 없이 신영숙 차관이 장관직을 대신하며 윤석열 정부의 공약에 따라 폐지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부처 기능 확대·개편이라는 새 기회를 맞게 됐다.
강 후보자 역시 청문회의 벽을 넘어야 한다. 다만 여가부 솔로몬저축은행대학생 내부에서는 강 후보자가 앞선 김행 후보자 등과는 달리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있다.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강 후보자는 정부 첫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강 후보자는 여성과 복지 쪽을 모두 경험한 인물로 여성뿐만 아니라 복지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성평등가족부에 적격"이라며 "논리적이고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모기지론 나 있다"고 했다.



(자료사진) 2022.7.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강 후보자는 장관 임명과 동시에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개편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부처의 성공적인 기능 확대와 안착을 위해 장관 파산면책후대출 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강 후보자를 향한 여가부 내부의 기대 역시 크다.
일각에서는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 개편이 국정과제로 지정되는 시기와 강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는 시기가 서로 맞물리면서 강 후보자가 부처 확대·개편에 매진할 수 있을 최고의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강 후보자는 전날 여가부를 통해 배포한 내정 소감문에서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며 "나의 오늘과 내일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그 곁에서 낮은 무릎으로 몸을 기울여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제21·22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여성가족·복지·저출생 정책 등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아 간호법 제정안 여야 합의 등을 이끌었다.
jung9079@news1.kr